무더운 장마철에 국민건강을 위해서 수고 많으십니다.
저는 37세된 직장인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직장검진에서
2년 연속 높게나온 콜레스테롤 수치(259, 230)와 만성피로 증상들
특히 눈이 많이 피로해 정말 짜증스럽습니다.
그래서 바로 몇일전 피검사와 소변검사를 다시 받았는데요
검사결과 간 수치, 간염, 당뇨, 빈혈, 혈압 등 항목들은 정상이였는데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무려 330이 나왔습니다.
물론 LDL이 190 정도가 나왔구요
고지혈증 치료제 처방만 받았는데
- 만성피로 증상(특히 눈의 피로)은 원인이 뭔지? 어떻게 치료를 해 나가야 하는지?
- 피검사를 통한 간 수치가 정상범위라도 간 기능과는 무관 한건지?
- 저 같은 경우는 체중도 일정하고 그렇다고 콜레스테롤 음식을 찿아서 먹을 정도의 식성도 아니고 한데 콜레스테롤이 체질상 많이 생성되는 체질도 있다하는데 이럴경우 치료방법?
- 만약 간기능이 저하되었다면 이와 콜레스테롤과의 연관성 등 여러가지 궁금합니다.
너무 답답하고 하루 일상이 짜증스럽고 해서 문의 드립니다.
장마와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수고 하십시요
* 답변 :
안녕하세요. 부산갈매기님, 헬스메카한의원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답변이 늦어져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피로와 관련되는 일반적인 사항들은 간기능 저하 외에도, 과로나 수면부족, 스트레스, 영양불균형, 운동부족, 수분섭취부족, 체내유해물질 또는 신장기능저하 등등이 거론됩니다. 그러므로 피로감이 심하다 싶으면 언제나 위에 언급한 내용 중 소홀하게 지나치는 것들이 무엇일까를 먼저 생각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조건들에 앞서서 간의 생리적 기능이 강조되는 것은 영양물질의 대사와 피로물질 및 유해물질의 해독, 정혈 및 조혈기능 등 건강생활의 기본적인 조건이 간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위에 말씀하신 만성피로 및 눈의 피로 역시 간기능저하의 대표적인 증상들인데, 건강검진 결과가 정상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간의 완전한 건강상태를 말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다만 질병상태에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정도라고 이해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귀하의 경우와는 관련없는 이야기지만, 공식적인 자료에 의하면 간염바이러스 보균상태나 장기간의 과로, 스트레스, 음주과다시 때때로 간에 심각한 질병이 진행하고 있는 경우에도 검사치는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흔하게 발견되는 지방간은 가장 일반적인 피로의 원인이 되고 있으므로 규칙적인 운동과 채식 위주의 식사, 지방섭취의 제한, 충분한 단백질섭취 및 수분섭취 등에 유념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콜레스테롤은 부족할 경우에는 간에서 생성되기도 하고 지나칠 경우에는 간에서 분해되기도 하는데 담즙분비장애나 간의 영양대사기능이 저하되어 있을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본원에서 시행하는 간해독프로그램은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일차 내원하셔서 검사 및 상담을 받아보신 후 구체적인 치료계획을 세워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더욱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