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부터 격심한 눈의 피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두통과 함께 뒷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결리며 팔이 묵직하게 저려 오기도 합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언제부터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생리도 불규칙하고 심한 생리통에 위가 항상 더부룩하면서 가끔은 독감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답변]
VDT 증후군 환자는 우선 자세부터 고치십시오.
과도한 PC 사용으로 인한 VDT 증후군이 틀림없습니다. 인체는 어떤 병이 들어오더라도 그것을 능히 이길 만한 준비가 되어 있을 때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등을 구부리고 목을 앞으로 뺀 듯한 구부정한 자세는 척추 골반의 유기적인 균형을 파괴하여 인체의 기능을 떨어뜨림으로써 반드시 질병으로 고통받게 되는데 발병은 시간문제입니다.
특히 오랜 시간 책상에서 일을 하게 되는 사무직 근로자의 경우는 목뼈가 생리적 커브를 상실하여 뻣뻣해지며, 어깨가 휘고 등이 휘게 되어 구부정한 자세가 되므로 치료의 핵심은 역시 척추 골반의 불균형을 회복하여 되돌려 주는 것입니다.
이런 분은 일상생활에서 항상 바른 자세를 갖도록 합니다. 허리를 곧게 세우고 가슴을 펴 웅크리는 자세가 되지 않도록 하고 머리의 무게 중심은 척추와 일직선상에 놓아 앞쪽으로 지나치게 쏠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