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년 전부터 가끔씩 왼쪽 무릎이 시큰거리더니 이제는 통증이 심해 걷기가 불편합니다. 제가 아는 사람이 휜다리를 교정하고 나서 아팠던 무릎까지 나았다는 얘기를 듣고 상담합니다. 저도 다리가 약간 휘었는데 그것과 상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치료를 받아야 나아질 수 있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대로 관절염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 답변
무릎관절 질환은 교통사고나 운동 중의 부상으로 인한 후유증 또는 염증성 관절질환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별다른 선행요인이 없이 발생하는 관절질환은 휜다리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언급한 선행요인에 의한 무릎질환이라도 다리가 휜 사람들은 회복이 더디고 재발률도 높습니다. 그러므로 다리가 휜 사람들은 이러한 관점에서 치료하는 것이 무릎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본원의 치료 시스템은 휜다리의 원인이 되는 관절변위를 교정하고 운동요법으로서 기체조를 병행하며 필요할 경우는 한약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노인들의 퇴행성관절염처럼 연골의 마모가 심하거나 관절구축으로 무릎이 구부러지지 않는 등 관절 자체의 퇴행성 변화가 심한 경우는 2-3개월간의 치료기간이 필요하지만 이보다 나이가 젊은, 비교적 퇴행성변화가 적은 사람들은 단 1회의 치료로도 뚜렷한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우선 자세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