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까지 일을 했던 주부입니다.
작년 여름때부턴가 한여름인데도 두꺼운 양말과 장갑을 껴야 될 정도로 손발이 시리고, 거기다 어깨, 무릎, 손가락, 허리 등 관절마다 아프고 찬바람이 든 듯 시리고 저려서 서비스업에 근무했던 저로서는 도저히 회사생활을 할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또한 그전부터 부모님의 당뇨로 저 또한 당뇨 징후가 있어서 가끔씩 약을 복용하고 있던 터였습니다.
결혼전부터 다녔던 직장이며 출산후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하면서까지 지켰던 회사생활이었기에 일을 그만둔다는 것이 몸이 아픈것과 함께 더 큰 서러움으로 다가왔었습니다.
한동안은 삶의 의욕도 없고 나의 처지를 비관하며 두 살배기 딸을 돌보지도 않은채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이런 저에게 희망을 주고 다시 우리 아이의 좋은 엄마가 될 수 있게 해준 계기는 우연찮게 공과금 납부로 은행에 갔다가 보게 된 남이 버리고 간 신문기사 였습니다.
첨에는 아무 생각없이 보게된 신문글귀가 나의 증상을 그대로 옮겨 적어 놓은듯하여 추겨들어 마구 읽어 내려갔습니다.
저녁에 남편에게 신문을 보여주며 이 한의원에 가봤음 좋겠다고 하니까, 첨엔 남편도 신문기사를 보구 그걸 다 믿냐고 하더군요, 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었던 저에겐 남편의 그 말이 넘 서운하게 들렸었어요. 그래서 그 다음날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전화문의 하고 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장님의 상담을 받으며 정말 내가 예전의 내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당뇨병도 그렇고 손발저림도 그렇고 내가 내 몸을 돌보지 않아서 생긴 병이란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유전에 의해서 저도 어쩔 수 없이 당뇨병이 생긴 것으로 알았었거든요...
하지만, 약을 복용하며 쉽게 회복되지 않는 저는 조바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원장님과 간호사님들은 그때마다 저에게 용기를 주셨고, 약복용 1달정도 지났을 때는 당수치도 많이 내려가고 무엇보다 손발시림과 저림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더 용기가 났고 열심히 한의원에서 일러주는 데로 식사도 하고 틈틈이 운동도 하며, 무엇보다 약을 정성스럽게 잘 챙겨먹었습니다.
지금은 헬스메카한의원에서 치료받은지 2달이 조금 넘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100%의 건강을 찾은것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당뇨는 앞으로도 계속 제가 조심하고 관리해야 되는 병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불과 몇달전의 생각을 하면 너무도 행복합니다.
무엇보다 출산휴가 끝나면서 바로 출근하여 잘 돌보지 못했던 우리 아이와 함께하면서 행복한 한때를 보낼 수 있는 지금이 너무도 행복합니다.
빨리 따뜻한 봄날이 왔음 좋겠습니다. 아마 그때쯤이면 지금보다 더 많이 건강해진 나와 가족이 함께 봄소풍을 갈 수 있을테니까요..^^
아무쪼록 저와 비슷한 건강문제로 고민하는 분들께 열심히 치료 받으실 수 있는 응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헬스메카 원장님과 간호사님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